'메르스'에 대한 보건소식입니다.

(보건교육방송) 2018. 9. 13.

‘메르스’에 대하여

성모학교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보건방송시간입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벌써 감기에 걸린 교직원과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고요, 오늘은 2015년도에 이어 국내에 다시 발생한 감염병 메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5년도에 발생하여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메르스라는 감염병 모두 기억하시지요?

이 감염병을 확진 받은 환자가 3년 만에 다시 발생하였습니다.

메르스란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고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입니다.

메르스는 중동지역 호흡기 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지어졌고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잠복기가 2일~14일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등 더 치명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고요, 아직 메르스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해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필요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사람이 많고 붐비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손 씻기나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합니다.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세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크를 꼭 쓰시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여러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환절기입니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늘 위생관리 철처히 하시고, 특히 가장 중요한 손씻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보건 방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메르스’와 관련한 내용은 담임선생님들께서 내일 조·종례 시간을 활용하여 다시 한 번 더 교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