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살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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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민 | 등록일 | 18.11.07 | 조회수 | 152 |
학생 자살에 관한 보건방송내용입니다. (보건교육방송) 2018. 10. 18. 학생 자살에 대하여 성모학교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보건방송시간입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은 맑고 기후도 좋은 계절이지만 통계적으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학생자살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 즉, 자살이었습니다. 이는 OECD 국가 중 1위이며, OECD 평균의 3배나 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도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 운동장에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사건도 있었고, 가까운 제천에서도 9월 초에 개학을 하루 앞두고 건물에서 여학생이 투신하여 사망한 기사를 접했는데요, 이렇게 끊이지 않고 학생 자살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자살의 원인은 한가지로 요약할 수 없고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되어 있습니다. 학생 자살충동의 가장 큰 원인은 성적과 진학문제였고, 그 다음이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이나 고독, 가정불화, 기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기의 자살은 충동적이고 순간적으로 일어나며,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암시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NS의 사진이나 문구를 자살과 관련된 내용으로 바꾸는 등 죽음을 나타내는 행동을 보였고, 경계심, 불안감이 증폭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암시들은 ‘내가 힘드니 나를 좀 도와줘. 내가 자살할지도 모르니 좀 말려줘’라는 일종의 ‘SOS’ 신호입니다. 그렇다면 주위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고충을 표현했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등의 표현은 상대방에게 오히려 죄책감이나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걱정마. 모든 것이 잘될 거야’라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말도 상대방에게 공감을 주지 못합니다. 되도록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말을 깊이 경청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주변에 누군가 있으면 자살을 시도하기 어려우니, 혼자 있게 하는 것은 좋지 않고요. 또 되도록 술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술은 평소 충동을 억제하던 이성을 약하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권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다수 자살 사고는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발견해 중재한다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찾는 것이 힘들다면 보건복지콜센터나 정신건강 상담전화 등을 안내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하거나 자살을 한 사람들은 누구의 특별한 가족입니다. 이 특별한 사람들이 힘들어하며 자살에 대해 생각할 때 여러분들이 함께 있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치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면 좋겠습니다. 그럼 성모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본인의 가치를 잘 알고 소중하게 여기길 바라면서 오늘 보건방송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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